그리운 편지


사랑하는 엄마에게 큰아들 규봉이가


사랑하는 엄마에게 큰 아들이...


엄마, 오늘은 사남매에게는 슬픈 날이야


분명 조금 전까지 엄마랑 같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집에 돌아오니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서 자꾸 눈물이 나네...


평생을 내 곁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든든한 나무가 되어주셨던 우리 엄마. 엄마랑 단둘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던 평범한 일상들이 벌써부터 너무 그립고 내일 아침이 힘들것 같아

엄마, 그동안 못난 아들 키우시느라, 내 곁을 지켜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


제가 더 잘해드리지 못한 것만 생각나서 마음이 아프지만, 엄마가 그랬지 한일병원에서 "역시 우리 아들" 이라고

근데 나는 자꾸 맘에 걸려 북부병원에서 며칠 전에 엄마가 나한테 남긴 "가지마" 그 말이 마지막 엄마 목소리 였다는게... 회사일이 뭐라고 그냥 그날은 엄마랑 있을걸, 많이 후회가 되네


이제는 아픈 곳도 없는 곳에서, 무거운 짐 다 내려놓고 편히 쉬세요.

내가 엄마 몫까지 씩씩하게 잘 지내는 모습 지켜봐 줘

엄마, 정말 많이 사랑해. 세상에서 나한테 가장 귀한 선물이었던 나의 엄마, 영원히 기억하고 사랑 할께


꿈속에라도 좋으니 자주 나와서 " 규봉아 우리 아들 잘하고 있어"하고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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