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큰아들
무시하게 요즘 내가 못 왔지?
프로젝트 감리 대응하고 개인적인 일 처리 좀 하느라고...미안해!
여긴 광주야...내일은 서울 올라가서 일을 봐야 해...이젠 여기도 편하더라고 3개월 쯤 지나니까..
사람은 역시 적응에 동물인가 봐... 오히려 이곳이 마음 편할 때가 있어...
벌써 10월도 20일이 넘어가네...좀 있음 추워 춥다는 소리가 나오겠어 오늘 오후부터는 추워진다고 하긴 하는데..
날이 오전인데 저녁 같이 어두워 비가 한바탕 쏟아 부을 것 같아.....
그저께도 어제도 비가 오던데...가을치고는 비가 꽤 많이 내렸어...
다음주에는 자문회의 와 달라고 해서 거기도 가야하네...
암무튼 모든게 생각데로는 진행되지는 않는것 같아...그래도 열심히 극복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마...
어렵지만 잘 해결해 나가고 있으니까..
엄마는 내 가슴속에 잊혀지지 않은 사람이니까....근데 조금 힘들다...엄마 생각 날때마다..
아직도 난 엄마가 옆에 있고 금방이라도 전화가 올것 같고...밥은 챙겨 먹었냐고 물어 볼것 같아...
TV에서 병실이나 나이든 어르신들 그리고 시골 할머니들 모습이 나오는 장면만 봐도 엄마 얼굴이 스쳐지나가....병실 장면에서는 엄마가 있던 병실 모습...
시골 장면에서는 엄마랑 깻잎도 따고 했던 모습 등등.....모든것이
보고 싶다고 말만하고 있네...찾아가면 될 것을 ....
나 아직도 원주집에 못갔어...왠지 그냥 무서워
엄마가 있던 곳인데 ...술퍼지는게 무서운 것 같아..엄마의 흔적과 나와의 추억이 많은 곳인데..
내가 맘이 아직도 여려.....나이만 먹었지....
보고싶고 미안한 맘에 주저리 주저리 또 떠들었네..
조만간 들릴께...조금만 기다리셔...
사랑해 엄마....울엄마....내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