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연휴동안 딱 한번만 찾아가서 미안해요.
우리는 좋은곳에서 맛있는거 먹고 잘 쉬다가 왔어요.
좋은 숙소에서 잠을 자고
좋은풍경들을 보고 맛집들을 다녔지요.
근데 그와중에 계속 오빠가 생각 나더라구요...
우리오빠도 왔으면 좋았을텐데..
오빠도 좋아했겠다...
더 많은 곳을 함께 여행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오늘도 너무나 보고싶은 내 남편.
오늘도 너무나 그리운 내 기둥..
잘 지내고 있는거지요?
난 오빠몫까지 2배로 살아내야 하기 때문에 더 씩씩해져야해요.
그러니.. 오빠 없이 씩씩하게 살아간다고 아쉬워마요.
오빠없이 웃으며 살아간다고 화내지마요.
난 더 씩씩하고 든든하게 살아낼께요.
하지만.. 난 여전히 내 남편이, 오빠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요.
언제나 내 편이였던 멋진 사람.
깊어지는 가을만큼 더더욱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