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그리운 남편 D+165


안녕

잘지내고 있어?

우리딸은 이사하고 잘 적응하는 것 같아

가끔 아빠 얘기도 꺼내고 많이 그리워하는데

새로운 곳에서 살아야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려고 애쓰는 것 같아

기특하고 안쓰럽지?

오빠가 아직도 어디에 있는것 같고

현실이 아닌것 같아

난 친구도 잃고 애인도 잃도 남편도 잃고

삶의 재미도 잃었지만

우리딸은 좋은 날을 많이 보여줘야하니까

나도 새로움을 찾고 노력해볼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