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23
오늘은 당신이 떠난지 49일째 되는 날입니다
예고도없이 찾아온 이별에 하늘이 무너지는거같고
숨을 제대로 쉴수가 없었습니다
나한테, 우리가족한테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 있는지
세상을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이젠 그만 울게요
당신이 떠난후로 시도때도없이 흐르는 눈물때문에
겉옷 주머니에 항상 넣고다니던 손수건도 빼려구요
일도 해야되고 나도 현실과 부딪혀서 살아야하니까
얼굴에 눈물자욱도 지우고 잘웃고 밝은 예전의 나로
다시 돌아갈게요 그렇다고 당신에대한 내 마음이
변한건 아니니까 서운해하지 않을거지요
눈앞에 놓여진 현실이 녹록지는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볼께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