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그리운 남편 45


친정에서 지낸 지 어느덧 11일째야.

하루하루 버티면서 시간을 보내고있어.

우리 딸이 너무 아쉬워해서

앞으로도 수시로 친정을 오가기로 했어.

나도 몸이 회복되면 다시 일을 시작해야 하는데

엄마랑 절대 떨어지지 않겠다며 엄포를 놓네.

앞으로 우리가 마주해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곤 있지만 아이대로 생각이 많은가 봐.

문득문득 툭 던지는 말 속에 아빠를 향한 그리움과

엄마마저 헤어지면 안 된다는 간절함과

불안함이 배어 있어 마음이 아려.


함께 했던 순간이 그립고

옆에 없어서 너무 그리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