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아빠 오늘 삼오예배야.. 근데 눈이 많이 왔네


아빠! 하늘나라에 잘 도착했지? 여기 보다 좋아?

예수님 만나서 얼굴 직접 보니 기분이 어때요?

엄마를 비롯한 아빠 가족들은 아빠를 추모하며 이제 조금씩 마음도 진정이 되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잘 지내기 시작했어요.

근데 아빠! 오늘이 삼오예배라서 아빠 모신 하늘안 추모 공원에 가려고 했는데 지금 눈이 와요... 길이 좀 위험할꺼 같아서 어쩌면

집에서 예배 드릴수도 있을꺼 같아.

장소가 뭐 중요한가? 아빠를 향한 마음이 중요하지...

그렇지요?

아빠 여튼 조금뒤 10시 30분 정도니 기다리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