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이제 특별한 일이 있을때만 편지할께


아빠가 편지하면서 매번 울고


그리워하고 가슴아파하고 그래서 마음에 병도 생기는것 같아.


엄마랑 얘기하는데 만약에 아빠가 먼저 하늘나라 갔다면 남은 가족이 매일 그리워 하면서 울면 좋겠냐고 묻더라.


당연히 아니라고 했어.


시연이 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아빠가 슬퍼하는 모습을 하늘에서 보면 너도 슬플꺼 같더라.


이제 친구들도 좀 만나고 , 일상 생활 잘하고 , 건강도 챙기고 할께.


매일 쓰던 편지는 앞으로 특별한 일이 있거나 알려주고 싶은일 있을때만 쓸께


너도 하늘에서 아빠 너무 지켜만 보고 있지 말고


시연이가 하고 싶은거 하고 재밌게 살다가 가끔씩만 아빠 지켜봐줘.


사랑해 시연아 아빠 가슴속에 넌 영원히 함께 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