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눈물나게 그리운 남편에게 -37


오빠가 머나먼 여행을 혼자 떠나고 유독 비가 많이오네요

그래서 비만오면 자꾸 오빠 생각이나요.


오늘은 퇴근길에 문뜩 눈물이 너무 났어요.

사람들이 눈치챌까봐 급하게 빨리 걸었지 뭐에요.


오늘따라 유독 오빠가 다정하게 불러주던 내 이름이 너무 듣고 싶네요.

[리나야] 라고 불러주던 내가 좋아하던 다정한 그 목소리가 너무 그리워요.

이제.. 내가 좋아하던 그 목소리로는 더 이상 들을수가 없는데 말이에요..


오늘따라 유독 더 그립고 더 보고싶어요.

왠지 [오빠~] 라고 부르면 환하게 웃으며 대답해줄꺼 같은 느낌이에요.


오빠는 내가 그립지 않은걸까요..

오빠는 내가 보고싶지 않은걸까요..

꿈에도 한번을 안와주고...


너무 보고싶어서 너무 야속해지는 밤이네요.


마지막 인사를 딱 한번만 할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서로 웃는얼굴로 쎄게 안아주고 싶네요.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나는 못하지만.. 오빠는 이 마음 다 알겠죠?

나중에 시간이 많이 흘러 만날때 꼭 해줄께요.


오늘도 너무 많이 울지 않고 잠들께요.

우리 남편. 너무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