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아빠~사랑하구 보구싶어


이젠 엄마도 많이 회복하구 일상으로 돌아오셧어

참으로 다행이지모야

아빠두 잘 지내시고 계시지?

문득문득 아빠가 너무 보구싶고 그러네.

뭔지모를 사무침이 다가와 아들을 슬프게해.

벌써 일년이라는 시간이 다가오고있고 작년이맘때쯤

아빠간병하면서 울고 웃고 아프고 슬프고...그런 추억아닌

추억속에서 아들머리가 멍해져서 먼산만 바라보다 하루가

다가버리네.

작년 이맘때 아빠씻기면서 임종전 증상들을 처음으로 경험하면서

하기싫은 공부도하면서 끝까지 잘모셔야지하면서 너무 지쳐

혼자울기도 많이하고 승질도내고...참 아들 못낫네.

뭐든 낼모레 오십인데도 세상살이 처음인게 참 많다.

지혜롭게 잘 이겨내고 견뎌내야하는데...자꾸 깔아지고 무기력해져서 힘들다.ㅠㅠ

아빠 잘모셔야한다는 숙제가 있을땐 정말 열심히 활동하면서 지켜냈는데...왜 지금은 아들이 힘이 안날까?

시간이 해결해줄까나?

아빠~너무 보구싶어.너무너무...

두서없이 글을쓰다보니 아빠의 그리움이 더 커지네.

아빠~천국에서 잘 지내시고.우리 언제가 다시볼때

반갑게 안아줘.

좋은추억들 아들에게 남겨줘서 고마워~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