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아빠 너무 오랜만에 와서 미안해


아빠 미안해 너무 늦게 왔지?

내가 요새 너무 정신 없이 살았다

이리 저리 핑계대서 미안해

그래도 아빠 생각 안 하는 날은 단 하루도 없으니까

서운해 말아줘.

여전히 아빠가 보고싶고 소중하니까


나는 토욜에 시험 보고 왔어 ㅎㅎ

완전 망했어.....ㅠㅠ

열심히 공부했는데 아쉬워


아빠한테 망했다고 하소연 하면 조용히 미소를 날려줄 것 같네 ㅋㅋ

그치?

아 이번에 꼭 합격하려고했는데 아쉬워

결과는 한 달 뒤이긴 한데...

아빠 넘 보고싶다

엔드라이브에 요새 자꾸 아빠 사진이 뜨고 아빠가 아프기 전의 우리가 떠

그때가 그립다

간절하게 그립고 돌아가고싶다 아빠

아빠는 어떻게 지내는지 잘 지내는지 궁금하다

아빠 잘 있는거지?

얼른 아빠 보고싶다

설날에 맛있는거 많이 차려둘테니까

맛있는거 많이 먹고 가! 사랑해 아빠

정말 사랑해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