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사랑하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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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사람들의 도움을받아 그저께 지난 월요일에

이사했어요 큰딸이 연차 내고와서 도와줬어요

정든동네, 정든사람들, 내가 다니던교회

고향처럼 생각하면서 정착하고 살고 싶었는데

떠나와서 마음이 무겁네요

아직까지도 내가 지금 꿈을꾸고있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때가있어요

당신이 원망스러워 이렇게 떠나면 안되는거잖아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있어

낯선곳에와서 살아야한다는 부담감도있지만 잘 살아볼께요

나 조금은 이기적이고 독해져야 할거같아

그렇다고 남한데 피해를 준다는건아니고 이제부터 현실에

맞춰서 살려면 어쩔수가없어 내가 조금 변해도

당신 실망하지 않을거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