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눈물나게 그리운 남편에게 - 84


근 2달만에 우리 인사한거 같네요?

최대한 빨리 가고 싶었는데... 그게 안됐어요.


오빠가 좋아하는 것들로 좀 더 꾸며줬는데..

오빠 마음에 들까 모르겠어요.


나 진짜 많이 안울고 싶었는데..

문뜩 또 너무 비 현실적인 상황에 울어버렸네요.


무더워야 하는 여름날씨가 좀 쌀쌀하네요

오빠도 요즘 날씨를 좋아하겠지요...

오빠. 오늘도 잘 지냈나요?

난.. 문뜩문뜩 그리워지는 오빠를 생각하며 그렇게 또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젠 그닥 오빠가 옆에 없는것도 크게 와 닿지 않는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덤덤해지는건지..

아니면 점점 어색해지는건지...

많이 그리운 사람.

많이 보고싶은 사람.

우리 또 얼굴보고 도란도란 이야기 해봐요.

그리운 우리 남편.

보고싶은 내 남편.


오늘은 우리 꿈에서 인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