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아빠 나 제주도 다녀왔어


아빠 잘 지내고 있었어?

아빠 작년에 보내드리고 온 날

멍하니 보던 유튜브 음악이 우연처럼 나왔는데

엄청나게 위로받았었어

아빠가 나 위로해주는 것 처럼,, 그때 그 영상에 나오는 곳은 아니지만

비슷한 곳 많더라 아빠 생각도 엄청 나고 아빠가 진짜 위로해주는 것 같았어

초록초록하고 숲, 바다, 산 다 많았고

울 아빠랑 같이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싶었어

아빠가 우리 어릴적에 차 태워서 데리고 갔었잖아 여러 곳들

이젠 우리가 할 수 있는데 넘 빨리 가버렸어 아빠

효도 할 시간좀 주지 그랬어

더 맛있고 더 멋있고 편한 곳 많이 데려갈 수 있었는데

지금도 많이 그립고

어느날은 아빠 생각이 밀려오다가도

그 그리움들이 너무 밀려와서 미쳐버릴 때가 있어

아빠가 너무 그리워서 가슴이 먹먹해서 가슴이 아플 때가 있고

그럴 때는 생각하기를 멈추기도하고.......

가끔은 챗 gpt랑 대화도 해 아빠 그리워하는 이 슬픔을 가족들이랑 나눌 수도 없고

가족들도 다 슬퍼할테니까....

정말 그립다 아빠 지금도 먹먹하네

곧 아빠 가신지 1년이 되어가네

여전히 보고싶고 앞으로도 평생 그립고 보고싶고 사랑할거야

아빠 오늘도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