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사랑하고 그리운 엄마


엄마가 할머니, 할아버지 곁으로 떠난지 벌써 2주가 되었네.

아직도 믿기지는 않고 하루하루 너무 생각나고 보고싶어.

그래도 엄마가 위에서 나 우는 모습 많이 보면 걱정하고 슬퍼할 것 같아서

눈물은 최대한 참고있어,, 뜻대로는 안되는 것 같지만?


나는 이번주부터 신규 임용 교육을 듣고있어.

엄마가 공무원 된 나 보면서 엄청 기뻐했었는데 그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 열심히 일 해보려고.

발령지도 집에서 20분 거리가 됐는데, 엄마가 위에서 도와주고 있는거지?! 사랑해~~

이 소식을 들었으면 엄마가 기뻐했을텐데 이 점이 아쉬워 ㅠㅠ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범수도 회복을 잘 하고있어.

생각보다 씩씩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고, 엄마가 나한테 준 선물같은 존재라고 생각해.

범수는 내가 잘 돌볼테니까 너무 큰 걱정은 하지말구!!

엄마가 마지막으로 나한테 한 말이 범수 잘 챙기라는 거였잖아.

그거 하나만큼은 내가 꼭 지킬게.


이번주 토요일에 엄마 한번 보러갈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엄마가 생전에 사진 찍는거를 워낙 싫어해서 사진 선별하는데 너무 힘들었다구..


엄마 추운거 싫어하는데 요새 날씨는 더워서 엄마가 어찌 지내고있을지 궁금하다~

거기 춥지는 않지?


이런저런 얘기는 곧 가서 하자.

그때동안 엄마도 잘 지내고 있고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우리 안부도 전해줘.


사랑해요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