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전후면 출근하긴 했었는데
너 하늘나라 간 후엔 3~4시면 잠이 깨서 더 일찍 나오게 된다.
잠에서 깨면 꿈에서 시연이 못본게 아쉽고 그리워서 다시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다가 그냥 출근하곤 하네.
직원들 출근 하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오늘 할일 미리 정리좀 해놓고
남는 시간은 너랑 아빠랑 함께 했던 날들을 기억해내고 그리워하고 눈물을 흘리는게 이젠 일상이 되었어.
오늘은 23년 여름에 갔던 애견카페에서 호두데리고 수영장에서 즐거워 하던 모습을 생각하고
24년에 친구들이랑 일본 놀러갈때 아빠랑 카톡하던거 , 선배오빠가 여권 잃어 버려서 아빠가 게스트하우스 알아봐주고
아빠 거래처 이모한테 부탁해서 호텔 프론트에 전화 걸어주던게 생각이 난다.
아빠도 너랑 함께 여행하고 싶다.
괌 갔을때도 생각난다. 물놀이 정말 좋아 했는데. 물에 한번 들어가면 안나오고..... 까르르 웃던 모습이 그립고 너무 보고 싶어.
언젠가는 아빠가 하늘나라 가겠지? 그땐 꼭 만나서 함께 여행도 하고 아빠가 여기서 다 못해준 사랑 많이 줄께.
하늘에서 친구들이랑 여행도 다니고 재밌게 지내고 있어~ 아빠도 여기서 열심히 살아 볼께
만나는 그날까지 우리 서로 힘내보자.
내딸 너무 보고싶고 사랑한다. 시연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