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그리운 우리 아빠.


아빠. 그 곳에서는 잘 지내고 있어? 아프지 않겠지.. 아프고 고생만 하다가 떠났으니까. 3일 뒤면 아빠가 우리 가족 곁을 떠난 지 49일째 되는 날이네? 근데 난 49제는 안 지낼거야. 제사도 다 안 지낼거야. 난 아빠만큼 책임감이 크지 않아서 딱히 지내고 싶은 생각이 없어. 나랑 엄마는 잘 지내고 있다가도 아빠 얘기만 나오면 울컥해. 그니까 얼굴 자주 좀 보여줘 봐.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