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권아..사랑해


권아..권아..내가 너무 사랑하는 권아

왜 이말을 하기가 힘들었을까..사랑해 권아

항상 나만 보고 있던 너를, 아파하는 너를 외면해서 미안해

따스하게 눈 마주쳐줄걸, 손 잡아줄걸, 안아줄걸.. 외롭게 해서 미안해

이런 날 너무 사랑해 줘서 고마워 기다려줘서 고마워

니가 떠나고 어떻게 날 떠날 수 있는건지 내가 이렇게 우는데 니가 없다는게 마음이 너무 아팠어

그런데 알겠드라..

혼자 남겨질 나를 위해 계속 곁을 지켜주고 있던 것을

삶을 포기한게 아니라 있는 힘껏 버텨주고 있던 너를

너무 고마워 너무 늦게 알아서 정말 미안해

내가..우리가..우리 가족이 너를 너무 사랑해

이제 편히 쉬어

내가 갈게, 우리 애들 이쁘게 키우고 너에게 갈게

그러니 잊지마 니가 사랑한 나를..너를 사랑하는 나를 잊지 말아줘

사랑해 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