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결혼식 잘 마치고 왔어!


엄마, 나 결혼식 잘 마치고 왔어.

울지도 않고 씩씩하게 잘했어!

엄마도 봤지?


내가 엄마 자리 마련해놨는데... 아빠가 마음이 좀 그랬는지

엄마 의자가 식 내내 빠져 있긴 했어...

그래도 어디 빈 자리에서라도 내 결혼식 본 거지?

그랬을 거라고 믿어!


이제 신혼여행도 잘 다녀올게.

우리 신혼여행은 이집트로 가기로 했어.

멀리 가지?

안전하게 재밌게 잘 다녀올테니 걱정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