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사랑하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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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완전히 회복되지않은 상태인데도

일도해야되고 나 살기도 급급해서

당신을잃은 슬픔에 쓸 에너지가 없어요

나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고 우리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이제 그만 아파하고 툭툭털고 일어서야겠어요

아무도없는 빈 공간에서 혼자 밥을먹는것도

차츰 익숙해지겠지

그저께 내꿈에 다녀간 당신

환하게 웃어줘서 어두운 모습보다 보기좋았어

내 마음을 달래주려고 다녀갔나봐

잠시나마 나무 행복했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