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아빠...26년의 첫 출근이네요


아빠.. 49재도 지나고, 25년도 지나갔네...

49재땐 잘 드셨어요? 집에서, 제례실서도 지냈는데...

아..직접드셨으면 좋았을련만...

49재날에 아빠가 잘입으시고 좋아하셨던 엄마가 만든 옷 위주로 보내드렸는데 어땟을려나 몰라..


난 지금 엄마랑 같이 가게나와있어..

아빠... 이제 그만 울어야되는데...어제 같이 떡국먹던거랑 같이 새 해 맞던게 생각나서 넘 오열해버렸네...

그래서 그런지 아빠가 꿈에 하루동안에만 두번나오시더만...넘 안쓰러워하시는거 같더라..

이제 그만 울도록 노력해볼께.


아빠. 이제 그만 아프시고, 지켜봐줘요..

항상 고마웠고, 너무 사랑하고 존경했습니다. 아빠처럼 살아보도록 노력할께..

또 찾아갈께요.

고마워요.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