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느덧 아빠가 우리 가족 곁을 떠나 저 멀리 여행을 가 있는 시간이 2년 하고도 한 달이 넘어가네...
보고 싶고, 그립다는 말 밖에는 할 수가 없어도 언제나 아빠는 나의 든든한 영웅이었어.
거긴 어떤가~? 돌아다닐 만 한 거야? 이렇게 물어봐도 돌아오는 건 침묵이지만 그래도 아빠가 안 아픈 곳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엄마랑 나는 마음이 편해...
어제는 큰 고모랑 셋째 고모가 다녀가셨다며? 안 그래도 어제 만났어... 고모들도 많이 늙었더라. 그래도 아빠를 잊지 않고 찾아가 주셔서 나는 좋아.
나랑 엄마는 다음 주말에 시골 내려가... 아빠의 둘째 아드님이 군산에서 풀 마라톤을 뛰신대 ㅋㅋㅋㅋ 열심히 응원해줘~
그리고 4월에는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또 가서 아빠 보고 올 거야. 그러니까 우리 잊지 말고... 사랑해, 나의 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