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그리운 아버님, 어머님께


천국에 계신 아버님께

아버님이 많이 사랑해주셨던 며느리 임경화입니다. 아버님께 알려드릴 게 있어서 편지를 씁니다.

아버님께서는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지난 주 화요일(2023.5.9) 아침 8시에 어머님께서 소천하셨습니다.

어머님의 장례를 치르고 아버님 옆으로 모셨습니다.

어머님께서 아버님 돌아가신 후 아버님의 빈 자리를 많이 느끼시고 많이 그리워하셨습니다.

부디 천국에서 두 분이 만나셔서 회포도 푸시고 세상에서 못다한 담소도 나누시면서 편안하게 영면하시면 좋겠습니다.


사랑하고 보고싶고 그리운 어머님^^

혼자 남겨두고 간 아들 걱정과 저희들에게 마지막 말씀을 하지 못하고 소천하셨지만 그래도 지난 6개월 동안

어머님과 함께 하면서 어머님께서 아들과 손자와 며느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 우리 모두는 잘 압니다.

너무너무 예뻐하신 아들 강성연은 제가 최선을 다해 보필하고 함께 의지하며 힘을 합쳐 아이들 잘 키우며 잘 살아가겠습니다.

아버님, 어머님은 꼭 천국에 가셨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행복학교, 보건소, 백내과 선생님께 어머님의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많이 슬퍼하셨습니다.

그리고 교회분들이 이번 장례에 많이 애써 주셨고, 저희는 틈틈이 미용실 집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아끼고 또 아끼며 생활하신 부모님의 근검절약 정신을 본받아 저 또한 그렇게 살아가겠습니다.

어머님 저희 걱정 마시고 아버님 곁 천국에서 마음 편히 지내시고 매일매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어머님 이제 제 꿈에 안나오셔도 됩니다. 제가 어머님 마음 다 잘 알고 잘 실천하며 살겠습니다.

아이들 착하고 공부 잘하는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남편 건강도 잘 챙길테니 나중에 천국에서 만나요^^

어머님 사랑합니다.


아버님&어머님이 주신 사랑을 아이들에게 전해주며 험한 세상을 함께 의지하며 힘을 합쳐 살아가겠습니다.

천국에서 지켜봐 주세요^^


2023.5.17 며느리 임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