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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지난주 토요일날 이사했어요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외국사람들이라 그런가
세탁기 수도꼭지를 제대로 연결을 안해놔서
지난주에 한밤중에 수도꼭지 틈으로
분수가 솟는것처럼 물이 사방으로 튀어서 난리가나고
지난 월요일 새볔에는 현관에서 무슨소리가나서
누가 들어온줄알고 112에 신고를 해야되나
생각은 하는데 너무 놀라니까 몸이 굳어져서
움직여지질 않았어 잠시 있다가 아무소리도 안나길래
나가봤더니 현관에 걸어든 거울이 못을 너무 작은걸
박아놔서 무게를 견디지못하고 떨어져있었어
당신이 있었으면 절대 그런일이 없었을텐데
뭐든지 척척해주던 우리남편
너무나 당연시하고 살았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거였는지.....
진심으로 아주 많이 고마웠어요
당신이 이 편지를 꼭 읽어서 나의 이런마음이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