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문정아


문정아 예지언니야 잘 지내? 너가 떠난지 벌써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네 참 시간이 빠르다 언니를 늘 따르면서 잘 지내고 서로 으쌰으쌰 많이 의지했던

동생인데 아직도 너 목소리가 귀에서 맴돌아 너무 보고싶다 문정이 못본지 반개월은 훨씬 지났는데 교통수단이 따로 막 없더라고 그래도 언니가 시간내서

갈게 문정아 이제 곧 추석이야 어머니랑 맛있는 거 먹고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어 언니가 할머니 되서 가더라도 반겨줘야해 알겠지? 언니는 남자친구랑 여기

노래방이랑 컴퓨터랑 엄청 큰 욕조 있는 호텔 왔는데 혼자 노래 부르는데 문정이 카카오 뮤직 으로 되있는 노래 그 노래 부르니까 목이 막히면서 눈물 나더라

항상 이 노래 부르면 울컥해 언니가 더 잘해줬어야 했는데 하면서 너무 미안하더라고 언니가 술만 덜 마시고 문정이를 챙겨줬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

넌 항상 괜찮다고 씩씩해 왔지만 겉으로는 그렇지 속으로는 상처가 많은 동생이여서 언니가 매일 고민도 들어주고 안부도 묻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카페도

가고 그랬었는데 문정이 예쁜 카페 엄청 좋아했잖아! 언니도 카페 딸기라떼 먹구싶다ㅠㅠ 근데 요즘 피곤해서 아메리카노만 마셔 ㅋㅋ 언니가 마라탕 맛집 알아냈어

진짜 문정이랑 갔으면 와 대박 맛있어ㅇ요 언니 했을텐데 말이지,,,, 보고싶어 최문정!! 언니 요즘 술 맥주 한 캔 먹으면 취하더라,,,, 주량이 많이 줄어들었나바,,

하늘에서 언니 애기 동글이 잘 놀아주고 있어야해 엄청 애기라 문정이가 놀아줄 수 있을라나 보고싶어 동글이도 문정이도 행복하자 우리 문정이 ! 언니가 하늘 바라보면서

꼭 기도할게 우리 문정이 아픈 곳 없이 잘 지내고 행복하지 않아도 조금이나마 언니 행복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ㅎㅎ 보고싶다앙 문정아 언니가 또 편지하러 올게

언니 페북이랑 인스타 다 탈퇴했더니 문정이랑 친구 되있고 맞팔 되있는 거 다 없어져서 너무 서운해 근데 언니가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고 그냥 잘 살아보려고

sns 다 삭제했오,,히히 또 편지할게 최문정!! 잘 지내고 있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