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엄마


엄마 

진짜 엄마딸이어서 너무 행복했어

너무 사랑해

너무 못된 딸이었지만 그래도 세상에서 정말 제일 엄마를 사랑해 그건 알고있지?

이제 아프지말고 푹 쉬어

고마워

근데 벌써 보고싶으면 어떡하지

엄마 너무 급하게 갔다 좀 천천히 가도 되는데

내가 좀만 더 살펴줬으면 지금 병원에 있었을 수도 있는데

미안해

진짜 미안해

그리고 너무사랑해

항상 엄마를 생각하면서 잘 살게

거기선 푹 쉬고 엄마 하고싶은 거 다 하면서 잘 살고

가끔씩은 나랑 시원이도 잘 하는지 봐줘

꿈에도 나와서 이야기해줘 제발 엄마 부탁할게

너무 급하게 갔으니까 그건 해줄 수 있지!

진짜 너무 사랑해 엄마

엄마 속상하지 않게 딱 한 달만 많이 슬퍼하고

잘 지낼게 가끔 우는 건 어쩔 수 없다!!!

항상 고생많았던 우리 엄마

가고 나서야 이렇게 표현하는 게 너무 가슴이 아파

미안해 그리고 진짜진짜진짜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