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찌, 하찌가 돌아가신지도 이제 한달이 넘었네요 오늘은 하찌 생각이 너무나도 많이 났어요 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제가 간호해드리는데 병원에서의 하찌의 모습이 생각이 났어요 하찌가 막 열이 나시니까 열 떨어지게 하려구 제가 손 씻고 차가운 손으로 만졌을 때 아이구 시원하다 하셨는데 엄마한테 오늘 그렇게 해드렸는데 엄마도 똑같은 말을 하셔서 하찌 생각이 났어요 하찌가 얼마나 아프셨을까 하찌가 얼마나 혼자 무서우셨을까 하는 생각에 너무나도 마음이 아파요 그리고 보고싶어요 하찌는 저 보고싶으신가요? 보고싶어 하실 거 같아요 항상 보고싶어 하셨으니까 하찌 매일매일 보고싶어요 하찌를 만질 수도 없고 대화도 못하고 안지도 못해서 너무 보고싶은데 어떡하죠 집안 곳곳에 하찌의 흔적이 너무 많아서 자꾸 생각나고 가슴이 미어져요..너무 너무 보고싶어요 하찌가 제 손 만지면 항상 아이구 손이 차디차다 하시면서 제 손을 항상 녹여주셨는데 제가 배가 아프다고 하면 애기가 왜그리 배가 아플까 하면서 어루만져주셨는데 그런 하찌가 없다는 게 너무 슬프고 타임머신이 있다면 되돌아가서 만나고 싶어요 왜 그렇게 급하게 가셨어요..너무 급하게 가셔서 자꾸만 부정하게 되어요 하찌가 돌아가신게 아닌 거 같은 생각도 들고 조금의 마음에 준비는 했지만 이렇게 빨리 가실 줄은 예상하지 못했거든요..하찌 편지를 쓰는데 왜 이렇게 가슴이 타는 거 같지요? 하찌가 저 우는 거 싫어하실텐데 웃는 걸 좋아하실텐데 밤마다 울어서 죄송해요 낮에는 못 울어요 엄마가 너무 슬퍼하시니까 제가 울면 안돼요 그런데도 거의 매일 우시네요 저도 밤마다 매일 울어요 하찌 보려면 80년이나 더 기다려야 하네요 빨리 시간이 가서 하찌 곁에 있어드려야 하는데 요즘 100세 시대이고 너무 빨리 가면 하찌가 속상해 하실 거 같아서 조금만 많이 기다려 주셔요 하찌 저 편지 쓰면서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게요 담에 또 쓰러 올게요!!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해요 하찌도 평안하게 잘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