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아빠~


아빠~오늘도 잠을 이루기힘든날이네.

아들손 놓지말라고.두손 꼭잡고 약속했었는데......

아들손 안놓으면 백살산다고 약속했었는데.....

아들이 놓은걸까?아빠가 아들손을 놓은걸까???

내가 놓은거같아 미안해~아들 너무 힘들었어.

정말 최선을 다해 아빠를 끝까지 모셨을까?라는 질문을

하게되네.

남들은 효자라고 했지만 진정 아빠한테 효자였을까?

끝까지 임종때까지 아들만 부르던 아빠목소리가 오늘

너~~무 듣고싶어.너무너무 사무치고 가슴이 애려와....

미치겠어.

오늘 한발 내딛어 세상으로 나가봤는데...세상은 아무일도

없었듯이 돌아가더라구.또 적응하고 살아가야지.

엄마반찬해놓고 냄비밥 해드리려고 준비해놨어.아빠도 먹여드리고 싶은데....눈물로 밥을 짓겠네.

다 사놓고 이게 뭔짓인지몰라도.

옛생각에.... 편한지않은 삶이 좋아서 그리살라고...

중년에 나이에도 어릴적 아빠와 추억들이 엊그제 일처럼 너무 생생하네...아들과 추억들을 남겨줘서 고마워.그 추억 잘 간직하고 살아갈께.

오늘도 주절이 주절이 아빠한테 글을 남기네.

아빠~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