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늘 은주 생일이야.. 알지?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많이 울거같아..ㅠㅠ
나도 난데 은주가 많이 우울해졌어.. 아빠..
보는 내가 너무 마음이 아파...
가까이 살면 미역국도 챙겨주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니까..
언니가 되가지고 동생도 제대로 못살피고..
항상 밝은 은주가 요즘은 잘 웃지도 못하고 있으니까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너무 아파...
아빠. 생일선물로 은주 꿈에 나와주면 안될까??
정말 좋아할텐데...
아빠. 아빠 휴대폰 나한테 있는데 전화 한번 해봤다?
바보같지.. 몰라.. 그냥 해봤어..
꼭 받을거 같아서..
받았으면 좋을거 같아서..
믿기지가 않아..
이 모든게 지독한 꿈이었음 좋겠어..
너무 보고싶어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