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좀있다가 보러갈께


아빠는 오늘 건강검진 하고 왔어


위내시경을 수면으로 못한다고 해서 그냥 했는데 너무 힘들었어.


복부ct 찍은거 결과 20일에 나온다고 하네.


사무실 왔다가 좀있다 11시30분에 집에 들려서 엄마랑 진서랑 데리고 너 보러 갈꺼야.


엄마가 어제 고터가서 꽃 사서 꽃다발 만들었거든 예쁘게 달아주러 가려고.


딸 살아 있을때 꽃 선물 졸업식에만 주고 못줘서 미안해 지금이라도 많이 줄께.


오늘은 너한테 갔다가 쉬고


내일부터 열심히 일할께


좀있다가 보자 시연아


사랑해 딸~~ 너무 보고싶어


영원히 내가슴속에 함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