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일 드디어 상견례 하는 날이네. 씩씩하게 잘하고 올게. 엄마도 우리 옆에 있다고 생각할게! 꼭 와서 엄마도 지켜봐 줘야 돼, 알았지?
오늘 이래저래 신경 쓸 게 많아서 이렇게 편지가 늦어졌어... 미안해...
오늘 날씨도 조금씩 시원해지는 것 같고 비도 많이 오는데... 그러니까 엄마가 더 보고 싶다.
엄마가 만들어 주는 김치부침개에 막걸리 한 잔 때리면 진짜 맛있겠는데 오늘 같은 날!
엄마는 오늘 꼭 막걸리 마셔!! 엄마 막걸리 좋아하잖아!
많이 보고 싶고, 사랑해. 평소에 이런 말 오글거려도 좀 하려고 할 걸... 많이 후회가 남는 날이다.
언젠가 우리 꼭 다시 만나, 내가 꼭 찾으러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