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안녕, 잘 지내고 있어?
나는 잘 지내고 있는데 엄마는 어때? 요즘 날씨 좋지?
나 엄마 목소리 듣고 싶을 때마다 음성 통화 녹음된 거 듣고 있는데
매번 엄마한테 쌀쌀맞은 말투로 말하더라... 너무 미안해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닌가 봐
난 알고서도 그렇게 못한 거 보면 진짜 나쁜 딸이네
엄마..
너무너무 보고 싶고 그립고 그렇다
나도 이런 일 저런 일, 속상한 일 있으면 엄마한테 전화로 시시콜콜 다 얘기하고 그러고 싶은데
아빠한테 전화할 수도 없고 누구한테 내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가슴에 한 맺힐거 같아 ㅜ
아무도 없는 곳 가서 펑펑 울고싶고 그래 울고나면 좀 괜찮아지더라고
그냥..... 나 오늘 너무 속상한 일이 있었는데 누구한테 이런 얘기 할 사람이 없더라고..
미안해 엄마 ㅎㅎㅎㅎㅎ 너무 징징 거렸넹
나 가끔 속상한 일 있으면 엄마한테 편지로라도 징징거려도 돼? ><
다음주엔 엄마 보러갈게
잘있어 엄마.
미안하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