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아빠


아빠

오늘아침 출근길엔 아빠생각이 더많이나네

통근버스 기다리며 엄마랑 통화하느라

손이 살짝 시렸는데 버스를타니

얼었던 손이 녹으면서

손등이 엄청 가려웠어

그래서 아빠생각이 많이났어

예전에 나 중고등학교다닐때

한겨울에 교복입고 스타킹신고 학교갔다오면

발이 엄청 시려워서 따뜻한 아랫목 이불속에

발을 집어 넣으려면 얼었던 발을 그렇게 녹이면

발 간지럽다고 냄사나는 내 발을

아빠의 두손으로 발이 다 녹을때까지 주물러 주고 그랬잖아

아빠

그런 사랑으로 우리 오남매 잘 키워줘서 정말 고마워요

아빠의 사랑 잊지않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