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겨울이 지나고 벗꽃이 피었다


벗꽃 피었을때 철도길 산책로에서 호두랑 사진찍어었는데.


산책로 반도 못돌고 다시 돌아오지만


그 길에서 너랑 추억이 많아서 가고 싶다가도 막상 가면 금방 돌아오게 되네.


추억이 많은게 좋다가도 자꾸 생각나서 힘들기도 하다.


어제는 벗꽃이 활짝 피었더라


그게 아름다워 보이질 않더라고


너랑 함께 하면 정말 행복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했을텐데.


시연아 꽃구경 한번 와


하늘에 아름다운 꽃이 많아도 한번쯤 내려와서 아빠랑 같이 산책하자


아빠는 요즘 많이 바빠졌어


바쁘면 네생각이 조금 덜 날까 했는데


더 생각 나는거 같아.


보고싶다 내딸 ......


사랑해 시연아 정말정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