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그립고 그리운 내사랑 은아


안녕 내사랑

잘 지내고 있나?

여전히 하루는 길고 들려오는 노래는 슬프지만

나도 잘지내고 있어

편지가 너무 뜸했지?

"안녕" 이라는 단어가 헤어질때 하는 안녕처럼 보여서

쓰다가 지우고 지우다보니 편지가 안써졌어

어제가 울 은이 잠든지 1300일이더라

1300일 만큼 우린 가까워 지는걸까? 멀어지는걸까?

전에는 하루가 지나면 너에게 하루 더 다가가는거라 믿었는데

요즘은 하루만큼 멀어지는 생각이 들더라

어쩌면 내 삶이 끝나도 널 볼수 없을꺼란 생각이 날 힘들게 해

내 삶이 끝나는 그날 우리 볼수 있는거지?

나 데리러 올꺼지?

너가 와 다른사자가 오면 안따라 갈꺼야

"그동안 사느라 고생했다 편히 쉬어"

생각해보니 나 죽을때 이런말 해줄 이 하나 주변에 없더라

너가 와서 해줘 이말은 꼭 듣고 싶어


오늘도 우울한 말만 잔득 싸질러 놨네

미안해

아이처럼 투정부리고 울고싶은데 주변에 들어줄 사람이 없어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게 어떤건지...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지...

내가 널 얼마나 그리워 하는지....

그 사람들은 모르잖아

이건 너만 아니까 너가 들어줘

너의 위로를 들을순 없지만 항상 옆에 있다고 생각할께

그럼 난 또 오늘을 버틸 수 있을꺼야

바보처럼 이렇게 살아서 미안해


그립고 그리운 내사랑 은아

우리 꼭 다시 만나자

사랑해

이끝이 끝이 아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