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여보 강성연 보고 싶어


여보 강성연!

사랑하고, 고맙고, 감사해♡

당신 말처럼 아이들 효도는 당신 것까지 내가 다 받을게.

대신 아이들 잘 키워서 다시 만나는 날 이렇게 잘 키웠노라고 당당하게 자랑할 수 있도록 멋진 어른으로 성장시켜 볼게.

나 믿고 지켜봐줘!

하나님의 품 안에서 절대 통증 없이 평안하길 바래.


2026.4.16 당신을 사랑하는 아내 임경화


PS. 아이들은 이제야 아빠가 돌아가실 걸 실감하는 것 같아.

내가 다독이며 잘 버텨볼게.

버티다 보면 조금 편안해 지는 날이 올거야.

당신은 가족 걱정하지 말고 하늘나라에서 보고싶은 부모님 사랑 많이 받으며 응석도 부리면서 잘 지내.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나는 여보가 남겨주고 간 숙제들을 열심히 하나하나 해결해 볼게.


우리 경화 잘한다 응원해 주는 당신이 없어서 힘은 나지 않지만 그래도 멀리서 응원해 줄 거라 믿고 버텨볼게.

여보 사랑해♡♡♡♡♡♡


PS. 여보 자꾸 할 말이 생기는데 어떡하지?

우리 걱정 때문에 뒤돌아보지 말고 천국으로 바로 가!!

상속 문제가 좀 힘들 것 같긴 한데, 어머님 아버님이 숙모님 꿈에 자꾸 나오신대, 걱정 말고 경화 믿고 계시라고 전해줘.

내가 지혜롭게 잘 해결해서 어머님뜻 아버님뜻 당신 뜻대로 아이들에게 잘 물려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