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사랑하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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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당신한테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어요

오늘 드디어 모든일이 해결됐어

7개월동안 마음 졸이던일이 해결됐어요

후련하면서도 왜 이렇게 마음이 허탈한지 모르겠네

김 *영

내가 오랫동안 기억하고 내가 상처받은만큼

손해본만큼 꼭 되돌려주고 싶었는데

그래봤자 상황이 달라질것도아니고

내 마음만 불편할테니까 모든걸 잊기로했어요

우리 지금까지 그렇게 살지 않았잖아

당신 생각해서라도 그러면 안되겠지

오늘따라 당신이 더 보고싶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외로움이라더니 그런가봐

작년에 딸 둘다 결혼해서 너무 행복했었는데

상상도하지 못했던 당신이 떠나고

갑자기 너무나 큰일들을 겪다보니

휘청거리기도 하지만 중심을잡고 살아야겠지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