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너랑 즐거웠던 기억들 , 행복했던 기억들을 기억하려고 떠올리려고 노력해.
그런데 아직은 아프기 시작했을때 , 병원에 입원하고 있을때... 그리고 마직막에 정신있어서 아빠가 저녁밥 먹여줬을때.....
그게 너랑 대화하고 눈 마주친 마지막이 될줄은 몰랐어.
그다음날 진정제 맞고 의식 없이 중환자실 들어가고........
사랑한다고 한마디 해줄걸.....
시간만 지나면 나아져서 즐겁게 다시 만날줄 알았는데.
목요일 아침에 서울대 외래를 같이 갔어야 되나.... 엠블런스 불러 놓고도 이동하는게 위험하다해서
아빠 혼자 간게 너무 후회스럽다.
다시 그상황이 와도 같이 가진 못했겠지만.
난소수술 그게 뭐라고 3일이 지나고 나서야 할수있었는지.... 의사들도 너무 밉고.....
차라리 을지병원이 가까운데 없었더라면
좀더 큰병원에 갔었을텐데..... 의료대란에 거기라도 받아줘서 고마워 했던게 후회스럽다.
추석연휴도 왜 하필이면 그때였는지도.......
매주 널 보러 추모공원 가지만 ...... 거기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너무 보고싶어.
거기는 너무 삭막하니까. 차라리 거기에 없고
아름답고 즐겁고 행복한 하늘어딘가 좋으곳에 있었으면 좋겠다.
아빠가 이세상에서 함께 하는동안 더 잘 못해줘서 미안해.
아빠가 너 만나면 내 몸 불살라서라도 네가 원하는거 다 해줄께.
사랑한다 시연아 내 딸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