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하얗게 눈이 왔어요.
우리 처음 만나던 해에 첫눈오는날
퇴근하자마자 만나서는 손잡고 한참을 걸었는데...
매해 눈이오면 나는 신나했고 오빠도 그런 나를 예뻐해줬는데..
올해는 나 혼자 조심조심 걸었어요
집에 오니까 오빠 생각이 많이 나네.
날이 추워져서 아이랑 같이 잠들어요.
조금은 덜 울게 되는거 같아요.
오빠도 흰눈이 내린 세상을 봤나요?
우리 함께 했던 모든 세상이 하얗게 됐더라구요.
오빠.
이 겨울을 잘 이겨내 볼께요.
나 너무 우울해만 하지 않고 잘 이겨내 볼께요.
그러니까 잘 지낼수 있게 응원 많이 해줘요.
따뜻한 오빠가 그립고
다정한 오빠가 그립네.
오늘은 너무 울지 않고 잠들께요.
그리운 내 사람.
내일도 씩씩하게 잘 이겨 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