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눈물나게 그리운 남편에게- 64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하루하루 눈물로 지내며 사는게 힘들다고 싶던건 그나마 조금 지난듯 합니다.

그래도 아직 웃을때, 슬플때, 답답할때, 힘들때 오빠가 제일 먼저 생각나곤 합니다.


우리 같이 있을때 빛났던 그 시간이 다시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면 더 후회없이, 미련없이 사랑했을텐데요..


사랑한다는 말도 더 많이해주고

더 많이 안아줄껄.. 마지막 인사라도 더 따뜻하게 해줄껄..

아직 많은게 마음에 사무칩니다.

오빠는 이런 내 마음 알까요?


아주 나중에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때는 후회없이 다 할수 있을까요..


정신없이 바쁜 하루들 속에

틈틈히 우리의 시간을 되새깁니다.

이젠 나만알고있는 소중하고 예쁜 그시간.


내일은 또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하루를 시작하겠지요.

엠뷸런스를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아프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고

다 이겨낸듯이 그렇게 살아가겠죠.


오빠..

너무 많이 보고싶어요.

너무 많이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