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편지 쓰러 욌어~~~
어디 아픈대 없이 잘 지내고 계시지??
오늘 성탄절이야~~ 언니 생일ㅎ
어제 퇴근 하고 언니 태우고 오면서 치킨 한마리
시켜서 줬어 아빠랑 같이 먹으라구...
오늘 고모부 펌 하러 오시는대 막내 고모 전화
왔드라구 김치 있냐구...없다니까 김치 보낸다고 하드니
고모부가 김장김치랑 달랑무김치 사과 만두 이렇게 보냈네..
오늘 퇴근 하고 끓여 먹었어...얼마만에 먹는 집만두인지..
나도 할줄 아는대 김치가 없잖어...엄마가 준 고추가루도
이제 한줌 남았는대 아까워서 못 먹겠어...그거 마저
먹어 버리면 엄마가 준 식재료는 이제 암것도 없거든...
엄마가 본격적으로 아픈 계절이 겨울이라 엄마가 더욱 생각 나..
서서 빨리 나를 위해서 라도 여름이 왔으면 좋겠어...
왜 여름이냐구? 엄마가 4월에 우리 곁을 떠났으니깐
4월 넘기고 여름...
엄마...너무 그립고 보고싶어..엄마랑 통화하다 우연히
녹화된 음성도 아직도 못듣고 있네...
엄마~~ 엄마가 예뻐 했던 손주 효민이 배고프겠다
저녁 차려 주러 갈께~~
또 편지 할께 사랑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