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아빠 사랑해


아빠 벌써 가신지 1년째 되는 날인데

어제는 앵두 생일파티 했어 아빠 계셨으면 같이 노래도 부르고 초도 불고 맛있는 음식 먹었을텐데

아빠 빈자리가 느껴졌어. 아빠는 거기 생활 어때? 별 일 없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많이 궁금하네

우리는 다들 잘 지내고 있어 8월이 되자마자 아빠 생각에 먹먹하고 뭔가 기분이 이상했는데 막상 오늘이 되니

더 이상하네 감정이 ..... 아빠 이야기도 나누고 싶고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가족들이랑도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가족들이 슬픈 감정 휩싸일까봐 편하게 그러지도 못하겠네 다들 오늘이 1주년인지 알겠지?

사랑하는 아빠, 아빠가 나한테 이렇게 큰 존재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줘서 고맙고 미안해

계실 때 더 잘할 걸 후회하는 이 상황도 미안해 아빠 정말 많이 보고싶다

아빠 지금 어떻게 사는지 꿈에도 나와주면 안될까? 그럼 마음 많이 놓일거같은데

사랑해 아빠 늘 언제나 사랑해 조만간 울 아빠 보러 갈게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