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아빠~~사랑하구.너무너무 보고싶어~


아빠~너무너무 보구싶어~

오늘 동사무소에서 서류정리했어.

너무나도 그짧은시간이

너무나도 힘들었어.

눈물도 이젠 마른줄 알았는데...또 울고다녀.

아빠랑 거닐던 동네 모든 구석구석이 아픔으로 다가와서 또 아들을울보로 만들어버리네.

동네 미친아저씬줄 알것지?나이가 들어도 마냥 막둥이 아빠바라기아들인가봐

도배한다고 엄말 누나네 하루모셨더니 감기걸려오션네?내일

아침일찍 병원모시고 갈께~아빠보다 엄마한테 더 잘할껴~그리알어

이젠 무릎도 허리도 좋아지고있어.잘됐지?

혼자 끄적끄적 거리지만 아들 마음이 아빠한테 전해졌으면....

내일은 좀더 나은 모습으로 세상으로 나가볼께~화이팅!

아빤 천국에서 화이팅!!!

먼~훗날 우리만나믄 웃으면서 반겨줘~

아빠도 아들도 엄마도 고생많았당~ㅎㅎ그치?

또 아빠보러가께~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