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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있는 봉안당에 다녀온지 2주밖에 안됐는데
왜이렇게 마음이 헛헛한지 모르겠어요
밥을 먹어도 배는부른데 포만감이 느껴지지않아
당신이 떠난후 너무나도 달라진 지금의 내 삶이
버겁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나 자신을 다독이면서
적응해서 살아보려고 열심히 노력하고있어요
내일이 정월 보름이라 예전같았으면 나물사다가
나물반찬해서 먹었을텐데 당신이 없으니까
아무 의미가없어
만들어놓은 반찬 사서먹는거 안좋아하는데
어제 시장에서 나물반찬 조금 사왔어요
먹다가 당신생각났어 당신 나물반찬 좋아했는데....
우리딸들, 사위들 나한테 차고도 넘칠만큼 잘하고있어요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하기도하고.....
나도 베풀면서 살수있는 여건이 됐으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