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나는 감기에 걸려서 코찔찔이가됐어요.
그래서 주말 내내 누워만 있었네....
벌써 장마가 끝나고 날이 더워지고 있어.
선풍기를 닦으면서도 오빠가 있었으면 더 빨리 닦았을텐데 싶더라..
나는 유별나게 벌레를 싫어 하고 못잡는편이라
함께한 시간동안엔 오빠가 다 해줬는데....
이젠 그마저도 나 혼자 해야 하더라....
벌레를 잡으면서도 서글퍼지는 마음이.. 너무 속상했어...
매일매일을 그렇게 사소한 것에서 오빠를 찾고 생각하곤해...
내일이면 괜찮을까....
좀 더 지나면 괜찮을까........
오빠와 함께였다면 계속 쫑알거렸을 나였을텐데..
혼자 있으니까 말도 잘 안하게 되네....
오빠에게 하루하루 할 이야기가 산더미인데...
이야기 들으러 놀러와줘요.
울지 않고 쫑알쫑알 웃으면서 이야기 해줄께.
보고싶어. 아주많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