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사랑하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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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삶을 되돌아 봤을때 당신과 결혼해서 살면서

우리애들 어렸을때 그때가 내인생에서 가장행복했던거같아

내 남은생에서 그렇게 행복할때가 있을까 싶네요

내곁에 있을때 좀더 잘해주지못해서 미안하고

사랑한단말 많이 못해서 미안해요

애들 둘다 결혼시키고 좋은일만 있을줄알았는데.....

이삿짐 정리하느라 지난봄에 딸들 결혼하기전에 찍은

가족사진 보면서 활짝 웃고있는 당신모습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아프다 내년엔 우리사위들하고 같이 찍자고

했었는데 그약속도 안지키고 당신은 이렇게 가버렸잖아

많이 보고싶다

당신이 좋아하는 돼지고기수육 삶고 배추된장국 끓여서

김장김치랑 당신옆에 앉아서 같이 먹고싶다

나쁜일은 다 떨쳐버리고 내년부터는 우리모두 건강하고

좋은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