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연씨에게,
안녕하세요, 시연씨.
시연씨가 저희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이제야 듣게 되었습니다.
이 편지를 쓰는 지금도 믿겨지지 않습니다.
시연씨의 목소리가 금방이라도 들릴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시연씨는 언제나 제 앞에 계셨고, 저는 늘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항상 제일 앞자리에서 강의를 열정적으로 듣는 모습에 존경심을 느꼈습니다.
시연씨의 열정을 본받고 싶었고 조금더 가까워지고 싶었습니다.
용기가 없어 깊은 대화를 나눠보지 못하고 가까운 사이가 되지 못한 채 시연씨를 떠나보내게 되어 가슴 한켠이 쓰라립니다.
저희가 같은 강의실에서 함께한 시간을 기억하고 같은 꿈을 키워 나가던 순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이 소중한 추억을 언제나 가슴에 품고 있겠습니다.
시연씨의 편안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한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동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