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랜만에 왔어
잘지내고 있었어?
어제는 급으로 엄마집가서 같이 밥 먹구 자구왔어
그리고 어제 큰 일 하나 해결됐어
한시름 놓았다가도 아빠가 없는데 이게 다 무슨소용이냐 싶다가도
그래도 잘됐네 이랬다가 마음이 오락가락해 ㅎㅎ
아직 넘어야 할 더 큰 산 제일 큰 산이 하나 남았는데 그것도 잘 되길 열심히 기도하고 있어
이래서 사람들이 종교를 가지나? 한번도 종교 가져야겠단 생각한 적 없었는데 요즘은 자꾸 생각이 드네 ㅎㅎ
아참 짱구는 약 먹이니까 다 나아서 이제 기침 좀 덜한대 ㅎㅎ 근데 냥이한테 옮겼나봐
오늘 병원가서 약 한 번 더 타온다고 하더라구 ㅎㅎ 기여운것들
아빠가 없으니 그 두놈들도 얌전해 ~~ 맨날 아빠 옆에 붙어자던놈들 ㅎㅎ
오이도 잘 크고있고 방울토마토는 좀 익어서 따서 판매시작했어 ㅎㅎ
아빠가 마지막으로 심어논 토마토 너무 맛있더라 ㅎㅎ
시간이 지날수록 아빠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져
더 잘할걸 ~ 후회만 자꾸남고 앞으로 남은시간 가족들한테 더 잘하면서 살게
그러다 만나자 ~
나중에 또 글쓰러올게 5월엔 내 생일두 있구 어버이날두있구 아빠 보러 더 자주 가야겠다!
안녕 아빠 재밌게 잘 지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