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사랑하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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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무쇠처럼 단단해지고싶다

언제쯤이면 내가 좀 단단해지려나

뭘좀 들었다하면 허리가 고장나네

오늘 병원가서 물리치료받고 왔어요

내일은 예전에살던 동네병원에 다녀와야할까봐

나 그동네 정말가기싫은데 그병원이 더 나을거같아

여기 이사온동네에 우리딸들 초등학교다닐때

같은 단원이었던 엄마가 살고있어요 너무 반가웠어

그 엄마도 참 좋은사람인데 사는게 순탄하지가않아

선한사람들이 잘 살아야하는데 세상이 왜 그렇지가 못할까

시간이 맞지않아서 자주 만나진 못하지만

전화통화만으로도 많은 위안이 되고있어요

당신한테 좋은소식만 전해야하는데

가끔은 땡깡을 부려보고싶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