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편지


눈물나게 그리운 남편에게 - 57


엄마도 수술이 잘 됐고, 어머님도 수술이 잘 된거 같아요.

지금은 병원이랑 집이랑 왔다갔다 하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정신이 없어서 편지 한장을 제대로 못써줬네요.


오빠가 잘 봐주고 있겠지만

긴 수술 끝에 잘 회복하고 계시고 있어요.

혹여나 어머니 걱정에 전전긍긍일까 한자 적어올립니다.


오늘은 밤새 넓은 병실에 어머님과 나 단 둘만 있어서 편하게 자고 편하게 생활하고 있어요.

이것 또한 흔치 않은 일이라 너무 감사한 하루네요.


오빠.

올 한해는 어떻게든 덜 울고 더 많이 웃고 지낼께요.

잘 지켜보세요


항상 보고싶은 우리 남편

아직도 오빠생각에 눈물이 차오를때가 많지만

우리가족 잘 이겨낼께요.


사랑해. 우리남편.